프로 3년차 양지호가 레이크힐스오픈 2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하며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11번홀에서 세컨드 샷으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양지호(21·투어스테이지)가 SBS투어 2010 레이크힐스오픈( 총상금 3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지호는 2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 골프장 루비·다이아몬드 코스(파72·7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쳐 9언더파로 2위 조건부 시드권자인 서우람( 27, 6언더파 138타)과 3타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폭우로 경기가 1시간 30분가량 지연되면서 양지호는 마지막 18번홀을 플레이하지 못했다. 양지호를 포함해 잔여홀을 마치지 못한 15명의 선수들은 26일 오전 7시 잔여 경기를 치르고, 9시부터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상금랭킹 1위 김대현은(22·하이트)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와 5타차 공동 6위에 오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용인|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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