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최태웅 영입…현대캐피탈 우승 전력 갖춰

입력 2010-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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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대어급 이동 활발

올 시즌 프로배구 컵 대회는 2010∼2011시즌 V리그 개막에 앞서 각 팀들의 전력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각 구단들은 세밀한 전력 보강에 돌입했다.

비록 문성민, 박철우의 이동에 가려졌지만 남자부에서 대어 급들의 활발한 이동이 이뤄졌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받는 조건으로 하경민과 임시형을 KEPCO45에 내줬고, 송병일을 우리캐피탈로 이적 시켰다. 대신 삼성화재에서 ‘컴퓨터 세터’ 최태웅을 영입했다.

여자부에서는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된 김연경이 임시 복귀하는 점과 세터 김사니가 KT&G를 떠나 흥국생명으로, 황연주가 흥국생명에서 현대건설로 이적한 것을 제외하면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전체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외국 선수들의 활약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남자부 4개 팀만이 용병을 컵 대회 엔트리에 등록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용병 없이 컵 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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