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애프터] 두산 김경문 감독 “대구 가서 원없이 잘해보겠다”

입력 2010-10-1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산 김경문 감독.

두산 김경문 감독.

양팀 감독, 경기 전후 이렇게 달라졌어요
○경기전=(극적인 승부로 펼쳐진 3차전을 떠올리며)그저 웃지요, 야구 몰라요.(프리배팅하는 임재철을 바라보며) 가을사나이야, 역시. 가을에 야구 잘하는 게 생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된다니까. 워낙 성실하고 평소에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회 왔을 때 잘 해주는 것이지. 벌써 타점이 몇 개야. 후배들한테 존경받을만한 선수야. 현수? 부담 떨치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스윙을 해야하는데…. 머리 속이 복잡해서 지금은 잠도 잘 못잘 거야. 매스컴도 좀 도와줘야 해요.오늘 이겨야 선수들도 며칠 쉬고 뛸 수 있으니까, 알아서 해줄 거야.


○경기후=수고하셨습니다. 아이고. 오늘 (홍)상삼이가 5회까지 던져주길 바랐는데 번트수비 미숙으로 좀 일찍 내려온 것이 아쉽고요. 많은 점수 주고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따라간 점은 칭찬하고 싶어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와서 9경기 하는데 페넌트레이스에서 못 느꼈던 선수들의 좋은 점을 느껴서요. (오늘) 경기는 졌지만…. 내년이 또 기대도 되고. 대구 가서 5차전에서는 한 번 한없이 잘 해보고 끝내겠습니다. (5차전 선발은 히메네스냐고 묻자) 네. 뭐. 일단 히메네스가 나와야죠.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