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감독 출사표] 신태용 감독 “이길 확률 낮지만, 비장의 카드 있다”

입력 2010-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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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 감독 “목표는 우승…확실한 승리 보여줄 것”
● 인터 밀란 베니테스 감독

우리에겐 첫 번째 경기다.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지난 며칠 훈련을 보니 만족스럽다. 물론 내일 상대하는 성남이 쉬운 팀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확실히 이길 수 있다. (이탈리아가 한국 축구에 몇 차례 발목을 잡혀 충격을 받았다는 질문에) 우리는 인터 밀란이다. 이탈리아 축구에 대해 말 하지는 않겠다.


●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

우리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인터 밀란과 경기하는 게 영광이다. 그러나 기분은 영광이지만 경기는 경기다. 최선을 다해 대등하게 싸우겠다. 우리 팀이 이길 확률은 30∼40%라고 본다. 그러나 기적은 단 1%에서도 생긴다. 이제는 K리그도 어느 수준에 올라왔으니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무기들을 사용할지) 우리가 상대보다 약하기 때문에 비장의 카드를 들고 있어야만 한다. 지금 말할 수 없다. 이해해 달라.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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