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다시 레알 성남의 면모를 되찾고 있지만 신태용 감독은 마냥 웃지 못한다. 이유가 있다. 성남은 예전 수많은 대표급 선수를 보유해 레알 성남으로 불렸다. 물론 다 지난 일이다. 구단의 긴축재정 정책 탓에 수원으로 떠난 골키퍼 정성룡 외에는 최근 내로라 할 대표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3월25일 온두라스 평가전을 앞두고 홍철과 김성환, 하강진이 나란히 대표팀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성남에서 대표선수 3명이 나온 건 신 감독 부임 후 처음이다. 호주 출신 사샤도 독일과 친선경기를 위해 호주 대표팀에 뽑혔고 장석원도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으니 대표 선수가 무려 5명. 모두 신 감독이 키운 선수이라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다.
그러나 남모르는 고민도 있다. 베스트 11이 손발을 맞출 기회가 또 미뤄졌다.
성남은 이번에 외국인 선수 합류가 늦었다. 신 감독이 직접 브라질로 날아가 뽑은 2명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가 이제야 귀국해 처음으로 베스트 11이 모두 모였는데 대표 차출로 또 결원이 생겼다.
“작년 겨울부터 베스트 11을 모두 데리고 훈련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푸념이 괜한 게 아니다.
그래도 신 감독은 ‘쿨’하다.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불편한 심정을 내비친 적이 없다.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기회인 지 알고 팀 입장에서도 뿌듯한 일이기에 흔쾌히 보내줄 생각이다.
주축 중앙수비수 사샤도 예외가 아니다.
호주 언론에서 불거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러브 콜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처음 듣는 말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그런 제안을 받았다면 대단한 것 아니냐. 사실이라면 무조건 보내준다”고 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3월25일 온두라스 평가전을 앞두고 홍철과 김성환, 하강진이 나란히 대표팀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성남에서 대표선수 3명이 나온 건 신 감독 부임 후 처음이다. 호주 출신 사샤도 독일과 친선경기를 위해 호주 대표팀에 뽑혔고 장석원도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으니 대표 선수가 무려 5명. 모두 신 감독이 키운 선수이라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다.
그러나 남모르는 고민도 있다. 베스트 11이 손발을 맞출 기회가 또 미뤄졌다.
성남은 이번에 외국인 선수 합류가 늦었다. 신 감독이 직접 브라질로 날아가 뽑은 2명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가 이제야 귀국해 처음으로 베스트 11이 모두 모였는데 대표 차출로 또 결원이 생겼다.
“작년 겨울부터 베스트 11을 모두 데리고 훈련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푸념이 괜한 게 아니다.
그래도 신 감독은 ‘쿨’하다.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불편한 심정을 내비친 적이 없다.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기회인 지 알고 팀 입장에서도 뿌듯한 일이기에 흔쾌히 보내줄 생각이다.
주축 중앙수비수 사샤도 예외가 아니다.
호주 언론에서 불거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러브 콜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처음 듣는 말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그런 제안을 받았다면 대단한 것 아니냐. 사실이라면 무조건 보내준다”고 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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