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55)씨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1대 회장에 당선됐다. KLPGA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달 21일 사퇴한 선종구 전 회장의 후임으로 구옥희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구 씨는 여자 프로골프 선수 출신으로 첫 골프단체장에 올랐다. 회장 후보로 구옥희와 한명현 전 부회장이 추대된 가운데 구 씨는 참석인원 51명(위임장 포함) 중 39표를 얻었고, 한 씨는 10표를 얻었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