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개막전 욕심 나”

입력 2011-04-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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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시즌 첫 대회 오늘부터 티오프
유선영 서희경 정일미 등 여왕벌 총출동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이 14일부터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6204야드)에서 열린다.

시즌을 여는 첫 대회답게 해외파들도 대거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피할 수 없는 샷대결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미 LPGA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탄 최나연(24·SK텔레콤)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최나연은 “개막전이어서 특히 더 욕심이 난다. 하지만 부담보다는 설레이는 마음과 자신감이 더 크다. 좋은 성적으로 국내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나연을 비롯해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 서희경(25·하이트)은 물론 올해부터 국내 무대로 복귀한 정일미(39·하이마트) 이정연(32·토마토저축은행)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그룹) 등도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미국 무대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해외파를 저지할 국내 선수들의 면면도 이에 못지 않다. 지난해 KLPGA 대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이보미(23·하이마트)를 비롯해 유소연(21·한화) 양수진(20·넵스) 안신애(21·비씨카드) 김혜윤(22·비씨카드) 등 기량 면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이미 기량이 검증된 루키들의 등장도 주목해 볼 만하다. 지난해 ‘LIG 클래식’에서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우승한 배희경(19·팬코리아)을 비롯해 지난해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 이민영2(19·LIG손해보험) 점프투어(3부투어) 상금왕 이예정(18·에쓰오일) 장하나(19·KT)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 @serenowon)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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