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DB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에 2득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후 첫타석에서 상대선발 제임스 실즈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때렸다. 3회 1사 1루, 5회 2사에서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3-2로 앞선 8회 무사 1·3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대타 셸리 던컨의 좌측 펜스를 맞히는 안타를 플라이로 착각해 2루까지밖에 진루하지 못했지만 이어진 올랜도 카브레라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49로 올랐고, 클리블랜드가 7-3으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