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축제…안동으로 오라!

입력 2011-06-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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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셔틀콕 대회 중 최고의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54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4일부터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주니어 대표,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이 함께 이뤄져 참가선수의 열의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스포츠동아 DB

국내 최대 241개팀 참가 9일간 열전
한국체대·삼성전기 대회 3연패 도전
올림픽 국가대표 추가 선발전도 겸해
오늘 전국 종별배드민턴선수권 개막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셔틀콕 축제, 제54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주최:대한배드민턴협회·주관:경북 배드민턴협회,안동시체육회, 안동시배드민턴협회·후원:안동시)가 14일부터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다.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과 예술의 전당, 안동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41개 팀, 약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 셔틀콕 대회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부터 일반부까지 국내 대부분의 배드민턴 팀이 참가한다.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국내 배드민턴 대회로 규모 뿐만 아니라 권위에서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부별 단체전과 개인전 최강자를 가린다. 여자 대학부 한국체대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며 삼성전기도 여자 일반부 3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단체전에서는 남자초등부 봉평초, 여자초등부 신월초, 남자중학부 아현중, 여자중학부 성지여중, 남자고등부 제주사대부고, 여자고등부 화순고, 남자대학부 인하대, 여자대학부 한국체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의 경우 삼성전기(여자부)와 상무(남자부)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특히 제2의 이용대, 이효정을 꿈꾸는 셔틀콕 꿈나무들을 위한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함께 치른다. 대한배드민턴 협회는 이번 대회 경기를 통해 제19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할 유망주를 선발한다.

또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선발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를 대회 기간 상주시키고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의논해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국가대표를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대표팀 엔트리에 3명이 비어있다. 기량이 뛰어나고 의욕이 강한 선수를 이번 대회를 통해 가려내 국가대표로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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