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과 고란 투페즈지치 감독의 출사표

입력 2011-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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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팀 감독 출사표


“적극적인 공격플레이 펼칠 것”

○한국 조광래 감독=쿠웨이트와 UAE전 경기를 봤는데, 내일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쿠웨이트에 대해 충분히 분석을 했다. 2일 레바논전을 통해서 이전에 좋았던 우리 팀의 플레이를 되찾았다. 날씨도 덥고 그라운드 컨디션도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가 중요하다. 박주영은 레바논전과 같은 포지션으로 기용한다. 그 포지션에서 상대 뒤 공간을 파고드는 역할을 맡게 할 예정이다. 레바논전과 큰 변화는 없다. 적극적인 공격을 하겠다. 상대에 빠른 역습을 미리 차단하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


“홈경기 자신감…100% 쏟을 것”

○쿠웨이트 고란 투페즈지치 감독=UAE전이 끝난 뒤 훈련을 이틀밖에 하지 못했지만 한국팀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한국은 강한 상대다. 상대를 존중하지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년 동안 FIFA 징계 등으로 쿠웨이트는 정상적이지 않았지만 이번 대표팀은 많은 준비를 했다. 올해 걸프컵부터 우리는 자신감을 얻었고, 동기부여가 잘 돼 있다.

한국이 강한 상대이지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 한국은 굉장히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100%를 다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 한국은 UAE와 달리 2∼3명의 공격수들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대처법을 선수들과 논의 하겠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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