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선수 말말말
○류중일 감독=아직 한 고비가 남았으니 준비 잘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고 싶다. 1단계 넘어갔으니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긴장을 풀지 않겠다. 미디어데이 때 ‘작년에 준우승했으니 올해는 우승하겠다’고 했는데 빈말이 아니었다. 오승환이 돌아오고, 타선만 좀 받쳐주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해는 내가 예언한 대로 잘 됐는데 또 예언하겠다. 우승하겠다.
○송삼봉 단장=팬들이 늘 열렬히 응원해줬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해준 덕이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진갑용=이제 시작이다. 작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싶다.
○오승환=오랜만에 (정규리그)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아프고 나서 좋은 결과가 나와 더 감격스럽다.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인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차우찬=개인적으로 10승을 달성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짓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다. 한국시리즈에서 내가 잘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형우=좋은데 지금 좋아할 때가 아니다. 나는 2군에서 퓨처스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한 번 겪어봤다. 중요한 것은 한국시리즈다. 시리즈에서 잘 하겠다.
○박석민=기분 좋다. 한국시리즈 우승이 남았지만 정규리그 우승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한 시즌 고생한 보람이 있다. 부상 안 당하도록 노력해서 한국시리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