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규시즌 우승 현장

입력 2011-09-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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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정규시즌 우승 현장



선수단, 성대한 축하행사 없이 단체촬영만


삼성은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해 5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지만 별도의 성대한 축하 세리머니는 펼치지 않았다. 경기 후 선수단 전원이 사전에 제작한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마운드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단체촬영을 했다. 서울 원정 시 숙소로 이용하는 청담동 리베라 호텔로 옮겨서도 늦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조촐하게 자축했다. 류중일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10월 3일 SK전)를 끝내고 대구에서 선수단과 회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수빈 구단주 잠실행…이재용 사장 축하전화


삼성 류중일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라운드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기에 앞서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의 축하 전화를 받았다. 이 사장은 경기장을 찾지 않았지만 이수빈 구단주를 비롯해 신필렬·김응룡 전 사장과 삼성그룹내 팀장급 인사 등 13명은 잠실구장 본부석 왼편의 원정 임원석에 앉아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지켜봤다.

류중일 “긴장 풀면 부상위험…남은경기도 최선”

삼성 류중일 감독은 장태수 수석코치를 통해 선수들에게 끝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최선을 다하도록 주문했다. 류 감독은 “긴장을 풀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지 않느냐”며 “선발 로테이션을 예정대로 돌릴 계획이다.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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