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홈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LAFC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홈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손흥민(34)이 리그 첫 골 사냥을 다음 기회로 미룬 가운데, LAFC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AFC는 8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라운드 홈경기서 FC댈러스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LAFC는 시즌 개막 후 리그 3연승(승점 9)을 질주했다. MLS 정규리그 개막 후 3연승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댈러스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이번 시즌 그는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경기에서 1골·3도움을 올렸고 MLS에서는 3경기를 뛰면서 득점 없이 3도움만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유효 슛 1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6%(29회 중 25회 성공)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6.7을 줬다.

경기 초반부터 LAFC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해 상대 골키퍼 마이클 콜로디를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단해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

LAFC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45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과감하게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LAFC 쪽이었다. 그러나 득점이 나오지 않자 잠시 위기도 있었다. 후반 3분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파고들어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다. 패링턴이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요리스가 침착하게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LAFC가 균형을 깼다. 후반 10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고, 볼은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이후 LAFC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한 뒤 드니 부앙가에게 연결했고, 부앙가가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LAFC는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