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샛별 찾는다’ 2012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접수 시작

입력 2011-10-07 0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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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 이하 ‘연맹’)이 오는 11월 9일 열리는 ‘2012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위한 참가 희망서를 접수한다.
대상은 2012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만 18세 이상인 자로,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프로 입단을 희망하는 선수라면 접수가 가능하다.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원하는 선수는 연맹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드래프트 참가 희망서를 작성해 구비 서류와 함께 10월 21일까지 연맹 사무국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신인선수 드래프트 제도는 프로 입단을 지망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K리그 각 구단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지명해 신인선수를 확보하는 제도이다. 신인선수의 프로팀 입단은 드래프트 방식에 의한 지명으로만 가능하다.
접수된 드래프트 참가 명단은 오는 27일 공시하며, 신인선수 선발은 11월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구단이 매 라운드별 추첨으로 순서를 정한다.
신인선수 계약기간은 클럽 우선지명선수와 1~3순위가 3~5년, 4~6순위는 1~5년이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는 1년이다.
이번 드래프트부터 기본 급여(연봉)가 상향 조정됐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작년과 동일한 1순위 5천만원, 2순위 4천400만원, 3순위 3천800만원, 4순위 3천200만원이지만 5순위는 종전보다 높은 2천800만원(종전 2,600만원), 6순위는 2천400만원(종전 2,000만원)이다. 6순위 이후 지명 선수(번외지명, 추가지명)가 받을 최저 연봉도 2,000만원(종전 1,200만원)으로 높아졌다.
클럽시스템 출신 선수 선발은 해당 구단이 최대 4명까지 우선지명할 수 있었던 예년과 달리 지명 수에 제한이 없어졌다. 따라서 우선지명권 행사시 제외됐던 3순위 지명도 가능하다. 우선지명선수의 연봉은 2~5천만원이며, 우선 지명선수 명단은 드래프트 개최일에 앞서 오는 11월 3일에 공시된다. 우선지명되지 않은 선수는 자율적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입단이 가능하다.
프로 최초계약 후에는 계약기간동안 매년 연봉을 조정할 수 있다. 조정금액은 전년도 연봉의 100%를 초과할 수 없으며, 최저 연봉은 2,000만원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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