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런던서 세계신기록 가른다”

입력 2011-10-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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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포츠동아DB

“내년 6월까지 몸 80% 만들 계획”…20일 호주로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사진)이 17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차 호주전지훈련을 앞두고 “목표하고 있는 세계신기록을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세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0일 호주로 출국한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008베이징올림픽과 올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고,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기록을 보유 중인 박태환은 “1차(훈련)에서 수영과 체력 상태를 80%까지 만들고 내년 올림픽 직전인 6월부터 한달 반 정도 레이스 운영감각을 키울 수 있게 서서히 준비하겠다”고 훈련계획을 설명했다.

박태환은 200m와 400m 두 종목에 대해 “어느 하나에 비중을 두지 않는다. 둘 다 중요한 경기이니 훈련할 때도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골고루 한다”면서도 “200m가 400m보다 아쉬워 집중훈련을 하고 싶다. 200m에서는 스타트와 턴이 중요한데 보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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