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철 결승타…신명난 달구벌

입력 2011-10-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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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대구 시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프로야구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 신명철이 7회말 무사 만루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를 친 후 SK 2루수 정근우의 실책으로 덕아웃으로 들어가다 1루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대구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삼성, KS 먼저 웃다

삼성이 페넌트레이스 1위팀의 위용을 과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신명철의 결승 2타점 적시타와 최강불펜을 앞세워 SK를 2-0으로 완파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81.5%다. 삼성은 4회말 1사후 4번타자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와 강봉규의 사구로 맞이한 1·2루의 기회에서 신명철의 결승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움켜쥐었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곧바로 강력한 승리방정식을 가동했다.

임시로 구원투수로 전환한 차우찬은 선발투수 매티스에 이어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SK 타선을 봉쇄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이자 1차전 데일리 MVP.

안지만과 권혁에 이어 8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1.1이닝 동안 2삼진의 완벽투로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대구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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