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연봉으론 이승엽 8억 거의 두배
“홈런경쟁서도 승엽이 형에 안밀릴 것
회장님 한마디가 의리 생각하게 했다”
김태균(29)이 한화에서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무려 15억원이다.
한화는 12일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1년간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옵션 없는 순수 보장금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5일 삼성과 계약한 이승엽의 내년 연봉 8억원(옵션 3억원 별도)이다. 1주일 만에 그 금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김태균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입단 환영식 및 기자회견에서 “과분한 금액을 받았다. 나도 내 몸값을 다 하려면 어느 정도까지 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충분한 성적으로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최고연봉자가 됐으니 그에 어울리는 성숙한 플레이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2001년부터 한화에서 9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10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에 188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31개로 홈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9년 말 지바롯데와 3년 계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했지만 두 시즌 만인 올시즌 중반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국내 복귀를 준비해왔다.
때마침 이승엽이 김태균과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동반 복귀해 더 화제가 됐다. 두 ‘리턴 거포’의 홈런왕 경쟁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하다. 김태균은 “홈런왕은 모든 선수들이 다 도전하고 싶어 하는 타이틀”이라며 “승엽이 형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영광이다. 좋은 경쟁을 해서 형에게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역대 최고액을 받는 데 대해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내년에는 도루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신인 때부터 자라왔고 나를 만들어준 팀이 한화다. (김승연) 회장님께서 나를 잡아오겠다고 팬들에게 말씀하시는 걸 보고 정말 의리가 뭔지 생각하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태균은 일본 진출 전에 달았던 등번호 52를 다시 받게 된다.
한대화 감독은 “전체적인 팀 전력이 보강됐다. 김태균의 기술이나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담을 갖지 않고 시즌을 맞이하는 것”이라면서 “구심점 역할만 하면 성적은 당연히 따라오게 된다”고 기대했다. 또 김태균이 “한대화 감독님의 현역 시절 별명인 ‘해결사’를 빼앗아오고 싶다”고 말한 데 대해 “얼마든지 가져도 좋다”고 화답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홈런경쟁서도 승엽이 형에 안밀릴 것
회장님 한마디가 의리 생각하게 했다”
김태균(29)이 한화에서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무려 15억원이다.
한화는 12일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1년간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옵션 없는 순수 보장금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5일 삼성과 계약한 이승엽의 내년 연봉 8억원(옵션 3억원 별도)이다. 1주일 만에 그 금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김태균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입단 환영식 및 기자회견에서 “과분한 금액을 받았다. 나도 내 몸값을 다 하려면 어느 정도까지 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충분한 성적으로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최고연봉자가 됐으니 그에 어울리는 성숙한 플레이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2001년부터 한화에서 9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10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에 188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31개로 홈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9년 말 지바롯데와 3년 계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했지만 두 시즌 만인 올시즌 중반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국내 복귀를 준비해왔다.
때마침 이승엽이 김태균과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동반 복귀해 더 화제가 됐다. 두 ‘리턴 거포’의 홈런왕 경쟁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하다. 김태균은 “홈런왕은 모든 선수들이 다 도전하고 싶어 하는 타이틀”이라며 “승엽이 형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영광이다. 좋은 경쟁을 해서 형에게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역대 최고액을 받는 데 대해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내년에는 도루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신인 때부터 자라왔고 나를 만들어준 팀이 한화다. (김승연) 회장님께서 나를 잡아오겠다고 팬들에게 말씀하시는 걸 보고 정말 의리가 뭔지 생각하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태균은 일본 진출 전에 달았던 등번호 52를 다시 받게 된다.
한대화 감독은 “전체적인 팀 전력이 보강됐다. 김태균의 기술이나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담을 갖지 않고 시즌을 맞이하는 것”이라면서 “구심점 역할만 하면 성적은 당연히 따라오게 된다”고 기대했다. 또 김태균이 “한대화 감독님의 현역 시절 별명인 ‘해결사’를 빼앗아오고 싶다”고 말한 데 대해 “얼마든지 가져도 좋다”고 화답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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