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개막전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6일 개막

입력 2012-01-03 15:47: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8명의 챔피언들이 하와이에서 2012년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티샷을 날린다.

미 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60만 달러)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해 PGA투어 34개 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 28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와 재미동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등 2명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2009년 이후 3년 만의 출전이고, 케빈 나는 첫 출전이다.

최경주는 하와이에서 성적이 좋았다. 2008년 소니오픈에서 우승했고, 2003년 개막전이던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다. 2007년 소니오픈에서도 공동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최경주의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진다. 2011시즌 PGA 투어 상금왕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US오픈에서 우승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불참한다.

신진세력과 베테랑들의 우승 경쟁이 볼만하다. 최경주를 비롯해 데이비드 톰스(46), 스티브 스트리커(45), 마이클 브래들리(46) 등 40대 베테랑들과 웹 심슨(27), 키건 브래들리(26), 빌 하스(30), 닉 와트니(31) 등 비교적 젊은 선수들의 우승 다툼이 기대된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최경주의 우승 확률을 애론 배들리(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려놨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