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더블더블…신세계 4강 희망

입력 2012-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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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스포츠동아DB

KB국민은행 12점차로 꺾고 2G차 추격

4강 희망을 되살릴 수 있는 값진 승리였다.

5위 신세계가 8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9-57로 승리했다. 9승16패를 기록한 신세계는 4위 국민은행(11승14패)을 2경기차로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4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6일 우리은행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한 뒤 기분 좋은 2연승이다. 김정은(25점·3점슛 4개)과 김지윤(11점·13도움·사진)의 ‘양김’이 승리를 이끌었고, 허윤자도 16점에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내며 신세계의 승리를 합작했다.

전반을 37-35, 불안한 2점 리드로 마친 신세계는 3쿼터부터 적극적인 대인방어로 승기를 잡았다. 간판 슈터 김정은이 3점슛을 포함해 연속 6점을 올리고 양정옥까지 가세해 3쿼터 종료 5분43초를 남기고는 46-35, 11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국민은행은 ‘믿는 구석’인 센터 정선민(15점)이 3쿼터 종료 직전 왼쪽 어깨를 다쳐 벤치로 물러나는 등 돌발 악재까지 겹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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