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V-리그 올스파이크 서브 컨테스트에서 서재덕이 113km를 기록한 후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수원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13km 팡!…여자는 한수지 1위
2011∼201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새내기 거포 서재덕(KEPCO, 113km)과 한수지(인삼공사, 86km)가 각각 서브킹과 서브퀸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마틴(대한항공) 박철우(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문성민(현대캐피탈) 신영석(드림식스) 등 서브부문 상위 랭커들이 총 출동해 서브 대결을 펼쳤다.
최근 물오른 서브 감각을 선보이며 팀의 리그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는 박철우는 첫 번째 시도에서 106km, 두 번째 시도에서 108km를 기록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요한 역시 두 번째 시도에서 108km를 기록하며 박철우와 타이를 이뤘다. 이후 신영석과 문성민이 강서브를 시도했지만 모두 라인을 벗어나며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고, 서재덕은 두 번째 시도에서 113km를 기록하며 선배들을 따돌리고 서브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서재덕은 “사실 연습도 많이 못했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다. 하지만 춤 세리머니는 미리 준비해뒀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부 경기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두 번째 선수로 나선 한수지는 86km를 기록해 순위권에 들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박정아, 표승주 등 뒤이어 출전한 선수들이 다소 긴장한 듯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1위에 올랐다. 한수지는 “오늘 서브 콘테스트에 나선 선수들 중 연차가 가장 많았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고, 서브를 성공한 것으로 만족했는데 뜻밖에 상을 받게 됐다. 동료들에게 한 턱 쏘겠다”고 밝혔다.
수원|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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