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케빈 러브 “나는 최고의 파워포워드”

입력 2012-01-09 15: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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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nba.com

“나는 최고의 4번(파워포워드)이다.”

올시즌 미프로농구(NBA)에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케빈 러브(2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새삼 자신감을 보였다.

러브는 7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블레이크 그리핀(23·LA 클리퍼스)와의 비교에 대해 이렇게 답하며 “나는 무하마드 알리가 그랬던 것처럼 나 자신이 최고라고 믿는다. 그런 마음가짐이 이기기 위한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러브는 2011-12시즌이 끝나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restricted FA)가 된다. 시즌이 진행중임에도 그의 연장계약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러브는 다음 시즌 최대 5년간 8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스몰 마켓이다보니 러브는 여러 차례의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러브는 “나는 연장계약 문제는 모른다. 그건 에이전트가 알아서 할 문제다”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나는 농구를 할 뿐, 우리 팀이 이길 수 있게 도울 뿐이다”라며 “다만 나는 지금 미네소타맨 소속이이서 행복하다. 또 우리가 이기는 경기를 해서 행복하다”라고 현재에 충실한 대답을 했다.

러브는 올시즌 경기당 평균 24.5득점 15리바운드 1.9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40.5%에 달한다. 8일(현지 시간)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러브는 20득점 16리바운드 3도움 3가로채기를 기록하며 팀의 93-72 완승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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