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 불꽃서브, ‘흥국’ 무장해제

입력 2012-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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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도로공사 선수들이 승리를 거둔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seven7sola

서브에이스 5개 폭발…3-1 V선봉
도공, 2위 흥국에 승점 2점차
역시 해법은 불꽃 서브였다.

3위 도로공사가 17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2차전에서 막강 서브 에이스로 2위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1 25-22 13-25 29-27)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2위 흥국생명(승점 30)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줄이며 상위권 도약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에 반해 4라운드 들어 현대건설과 GS칼텍스를 연이어 누른 흥국생명의 흐름은 다소 꺾였다.

도로공사는 첫 세트에서 서브로만 9득점을 했다. 이는 여자프로배구 출범 후 서브 득점 신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작년 11월 IBK기업은행이 올린 7개였다. 흐름을 잡은 도공은 2세트까지 충실히 포인트를 올렸다. 비록 3세트를 내줬으나 최종 세트 들어 조직력이 살아났다.

강한 서브는 흥국생명이 막기 버거웠다. 도로공사 황민경이 중심에 섰다. 1세트에서 서브로 4점을 회득했다. 서브 에이스 5회. 도공은 서브에서 12-4로 크게 앞섰다.

도로공사 서브 퀸 황민경(사진 정면)이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서브로 5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동공신이 됐다. 인천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seven7sola


이날까지 황민경은 올시즌 서브로만 27득점을 했다. 황민경은 2009∼2010시즌 서브 19점, 2010∼2011시즌 24점을 기록해 서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흥국생명 차해원 감독조차 “황민경이 국내 선수들 중 가장 서브가 위력적이다”고 인정할 정도. 황민경은 “80% 수준만 서브 성공을 하고 싶다. 생각보다 잘됐을 뿐”이라고 겸손함을 보였으나 진가는 이미 나왔다. 황민경은 “서브 실책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서브를 때릴 땐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완파하며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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