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외국인선수, 전부 헤쳐모여!

입력 2012-01-18 16: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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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벤슨(원주 동부). 사진제공=KBL

올시즌 뒤 한국프로농구(KBL)의 모든 외국인 선수가 시장에 나온다.

KBL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7기 제3차 임시총회 및 제7차 이사회에서 논의한 결과 외국인 선수 제도를 1명 보유에서 2명 보유-1명 출전으로, 자유계약제에서 트라이아웃을 거친 드래프트 방식으로 환원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10개 구단이 새로운 협의를 이끌어냈다. 모든 외국인 선수는 재계약하지 않고 시장에 나온 뒤 드래프트 신청자에 한해, 드래프트 추첨 순서에 따라 새로 계약을 맺게 된다. 다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근 3시즌, 유로리그 8강 이상에 최근 두 시즌 동안 뛴 적이 있는 선수는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없다.

외국인 선수 선발제도가 완전히 바뀐 만큼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자는 의도다. 따라서 로드 벤슨을 보유한 원주 동부, 알렉산더 존슨이 있는 서울 SK 등은 아쉬운 상황이 됐다.

외국인 선수 연봉도 낮아진다. 올시즌 외국인 선수들은 월급여 상한선이 5만 달러(약 5700만원)이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선수 수가 2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1라운드 지명선수는 3만5000달러(약 3990만원), 2라운드 지명선수는 2만5000달러(약 2800만원)으로 낮아졌다.

현재 활약중인 외국인 선수들 중 테렌스 레더(울산 모비스)를 비롯해 무려 7명이 드래프트 제도 출신인 만큼 선수들의 동요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중론이다. 알렉산더 존슨, 크리스 윌리엄스(고양 오리온스), 디숀 심스(전주 KCC)만이 자유계약 이후의 선수들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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