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승부 조작? “결코 그런 사실 없다”

입력 2012-02-15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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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 프로야구의 한 장면. 동아일보DB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승부 조작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LG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순길 LG트윈스 단장과 구단 관계자들이 14일과 15일 직접 일본 오키나와와 국내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과 심도 있는 면담을 한 결과, 선수 본인들로부터 “결코 그런 사실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만약, 검찰 조사가 앞으로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입니다. 아울러 아직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의한 보도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덧붙였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의혹은 14일 대구지검이 프로배구 승부조작 조작 브로커 A(29)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브로커 김 모(25) 씨가 프로야구 투수 2명을 매수해 '첫 볼넷 팀 맞히기' 등 경기 내용을 조작한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받아내며 불거졌다.

특히 LG는 인터넷상에서 특정 선수의 실명이 거론되는 등 구단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수서경찰서에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를 사칭해 일부 언론사에 허위사실을 알린 익명의 제보자 수사를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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