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안타 체면치레…日 첫 고의4구 얻어

입력 2012-05-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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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30)가 4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일본 진출 후 첫 고의4구까지 얻어냈다. 이대호는 10일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50(120타수 30안타)을 유지했다.

2번째 타석까지 2루 땅볼∼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5-1로 앞선 5회 3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3으로 앞선 2사 1루서 이대호가 등장하자 상대 벤치는 3번째 투수 요시카와 데루아키를 투입했고, 이대호는 초구를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6-6 동점이던 9회 2사 3루서는 상대 벤치의 작전에 의해 고의4구를 얻었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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