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올스타전 하자”

입력 2012-05-21 13: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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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홍보대사인 안정환 명예 홍보팀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 K리그 올스타전으로 2002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해 2002년 월드컵 멤버와 2012 K리그 올스타가 함께하는 축구 축제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가칭)’을 제안했다.

안정환 명예 홍보팀장은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서 “2002년 월드컵을 통해 국민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K리그에 헌신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K리그를 위해 우리 2002년 멤버가 다시 뭉쳐 국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그 열기를 K리그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2002 월드컵 멤버와 K리그 올스타의 대결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돼 K리그 경기장을 찾으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안정환 명예 홍보팀장은 이날 직접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며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이 축구팬 여러분도, 뛰는 저희들도, 그리고 지금 K리그를 빛내는 후배 선수들도, 모두가 행복한 축제였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표했다.

한편 2012 K리그 올스타전은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2012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지는 ‘TEAM 2012’의 대진으로 오는 7월 5일 목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TEAM 2012는 팬투표로 감독과 베스트11을 뽑고, TEAM 2012 감독과 후보선정위원회가 나머지 엔트리를 선정한다. 팬투표는 2012 K리그 선수 33명을 대상으로 한다. 33명은 각 팀이 제출한 팀 베스트11에 16팀 감독, 주장이 각각 2012 K리그 전체 선수를 후보로 뽑은 베스트11 명단을 후보로 연맹 후보선정위원회에서 올시즌 선수 평점,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위클리베스트 선정, 개인 기록 등을 바탕으로 포지션별로 추린다. TEAM 2012 감독은 K리그 현역 감독 가운데 2002년 월드컵 멤버(황선홍 최용수 정해성 최진한 박항서 유상철)를 제외한 10명의 감독을 후보로 팬투표로 뽑는다. TEAM 2002 명단은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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