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빈혈약 먹고 그라운드 뛰었다”…이유는?

입력 2012-05-31 15: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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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거 구자철이 빈혈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뛰기 힘들었던 비화를 공개한다.

구자철은 KBS N Sports의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 話>에 출연, 솔직하고 대담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구자철은 고등학교 시절 원하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학교 진학이 결정돼 있었는데, 빈혈 때문에 틀어졌다”라고 털어놓았다.

구자철은 이어 “그라운드를 뛰면서 동료들을 쫓아가는 게 너무 벅차서, 밤마다 운동을 하며 어떻게 하면 체력이 좋아질까 생각했지 빈혈 때문인지는 몰랐다”라며 “나중에 빈혈약을 먹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동료들과 같이 뛰고 있었고, 빈혈로 인해서 정신력이 더 강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던 당시 팀 동료와의 몸싸움을 벌여 일명 ‘구자철 몸싸움’으로 화제를 모았던 사건의 전말도 낱낱이 공개한다.

구자철은 촬영 도중 끊임없이 추임새를 넣는 등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유려한 말솜씨를 뽐냈다는 후문.

분데스리거 구자철의 축구 스토리는 31일 목요일 밤 12시,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 '축구 話' 7회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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