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방출설 반박 “결별 NO”

입력 2012-06-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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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여름 방출설 반박…“박지성은 환상적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31)의 방출설을 일축했다. 리처드 아놀드 맨유 이사는 5월3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 ESPN을 통해 “박지성을 방출하지 않을 것이다. 박지성은 맨유에 중요한 선수로 계속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칭찬했다.

아놀드 이사의 이번 발언은 도르트문트 카가와 신지(일본)의 맨유 입단이 임박한 상황에서 ESPN이 “박지성이 카가와 신지에 밀려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나게 될 것이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반박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아놀드 이사는 또한 카가와 신지 영입이 마케팅용이라는 일부 시선에 대해서도 “우리 클럽은 그를 단순한 유니폼 판매용으로 영입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맨유와 2013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또 2012∼2013시즌 경기의 40% 이상 출전하면 계약이 1년 자동 연장되는 옵션조항이 있다. 박지성이 원한다면 2014년 여름까지 맨유에 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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