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성 2루타…임창용 1이닝 무실점

입력 2012-06-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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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릭스 이대호(30·사진)가 홈런성 2루타를 날렸다. 4경기 만에 멀티히트도 기록하며 다시 3할 타율에 접근했다.

이대호는 8일 비가 퍼붓는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2일 요미우리전 4안타 이후 6일 만에 다시 터진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0.295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서 한신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4회에는 내리 볼 4개를 골라 다시 1루를 밟았고 득점까지 올렸다. 6회에는 바뀐 투수 후쿠하라 시노부의 초구를 밀어 쳐서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때리는 초대형 2루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8회에도 볼넷을 얻어낸 뒤 대주자로 교체했다.

야쿠르트 임창용(36)도 8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지바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3-4로 크게 앞선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로 5연속경기 무실점행진을 이어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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