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1·2군 선수 전체에 휴대폰 선물 LG 구본준 구단주 ‘야구단 사랑’

입력 2012-06-1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구본준 구단주. 사진제공|LG트윈스

‘휴대폰에 담긴 구단주의 야구사랑’이다.

LG 선수단은 12일 잠실 SK전에 앞서 구본준 구단주로부터 ‘특별 격려품’을 전달 받았다. 최근 LG에서 출시한 옵티머스 LTE2 기종. 대당 90만원 안팎에 이르는 고가의 최신형 휴대폰이다. 총 95대의 휴대폰은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 전달됐다.

주목할 사실은 1군뿐 아니라 2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까지 전달됐다는 점이다. 이것 역시 구본준 구단주의 뜻이었다. 주장 이병규(9번)는 “1군 선수뿐만 아니라 2군 선수들까지 모두 신경 써주셔서 주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모 선수는 “최신 휴대폰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구본준 구단주의 야구사랑은 각별하기로 소문나 있다. 야구단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구리훈련장을 종종 방문하는 등 2군 훈련장을 찾는 거의 유일한 구단주로 알려져 있다. ‘야구만 잘하면’ 만사형통인 LG다.

잠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