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도 박지성 따라 QPR행? ‘코리안 듀오’ 되나

입력 2012-07-11 09: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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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박지성.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의 ‘국민 클럽’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1일 일간스포츠는 QPR이 ‘기성용의 원소속팀 셀틱과 이적 협상을 마치고 현재 기성용과 연봉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사실상 확정’이라고 보도했다. 박지성(31)에 이어 기성용(24)마저 QPR에 입단할 경우, EPL에서 주전으로 뛰는 '코리안 듀오'를 보게 되는 셈.

기성용은 현재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훈련 중이다. 하지만 마침 올림픽도 영국에서 열리는 만큼, 런던 현지에서 입단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셀틱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41경기에서 7골을 넣는 등 소속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게다가 QPR에는 지난 9일 입단식을 마친 박지성이 있어 두 선수 간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휴즈(49) QPR 감독은 9일 박지성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QPR의 감독으로서 기성용을 원한다"라고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박지성도 "기성용과 QPR에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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