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인들 한 자리에, 제 4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

입력 2012-07-17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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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초등학생부터 일반부까지 127개 씨름팀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는 ‘청주·청원통합결정 기념 제 4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후원하고, 대한씨름협회와 충북씨름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한다. 초등학교 36, 중학교 33, 고등학교 26, 대학교 13, 일반부 19팀 등 전국 127개 씨름팀에서 15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룰 예정.

초·중·고·대·일반부로 나눠 단체전 및 체급별 개인전에 이어 체급에 관계없이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통일장사부 경기가 펼쳐진다.

예선전에서 준준결승 8강전까지는 단판제,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

충북에서는 2012 시즌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단체전 2관왕의 차지한 금천·모충·원평초로 구성된 청주시 초등학교연합팀과 제4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청주동중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18일 오전 10시 일반부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전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3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회식과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대한씨름협회 최태정 회장은 “우선 이번 대회를 청주에서 치르게 된 걸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지난달 청주·청원 통합 확정(청원군 주민투표)을 축하하며 이번 씨름대회를 통해 양 지역 주민이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해 치러지는 만큼 많은 청주시민들과 청원군민들께서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우리 민속씨름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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