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오티스, 아킬레스건 부상… ‘1주간 이탈’

입력 2012-07-18 09:08:5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중심 타자가 이탈하는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의 강타자 '빅 파피' 데이빗 오티스(37)이 부상으로 1주 정도 이탈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티스의 부상은 베이스러닝 도중 발생한 것. 오티스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8회 아드리안 곤잘레스(30)의 홈런 때 2루를 밟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팽팽한 1-1의 균형을 이루던 8회말 터진 극적인 3점 홈런이었기에 보스턴 선수와 팬 모두 환호했지만 오티스는 절뚝이는 걸음으로 홈을 밟아야 했다.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가량 휴식을 취하면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보스턴 타선에서 오티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결코 작은 공백은 아니다.

한편, 오티스는 지난 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역대 49번째 개인 통산 400호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티스는 17일 경기까지 총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과 23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