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영국 데뷔전 멀지 않았다

입력 2012-09-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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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스포츠동아DB

오늘 리즈전 홈경기 출전 가능성 높아

김보경(카디프시티·사진)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가 임박했다.

올 여름 유럽선수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카디프시티에 입단한 김보경은 15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출격 가능성은 충분하다. 2일 울버햄프턴전 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완벽히 팀에 녹아들지 못한 관계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즈전에서 선발 출전은 아니더라도 교체로 나서 경기 감각을 익히는 한편 홈 팬들에게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특히 카디프시티는 19일과 22일 각각 밀월-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원정 2연전이 잡혀있기 때문에 주말 출전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곧 호출을 받을 전망이다.

악몽과도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 박주영(셀타비고)도 16일 발렌시아 원정에 동행, 데뷔를 노리고 있다. 다만 김보경보다는 출전 확률이 높지 않다. 셀타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은 “선수단에 적응해야 한다”고 출전 전제 조건을 밝힌 바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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