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진 롯데 “악! 5연패”

입력 2012-09-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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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저녁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2프로야구 넥센과 롯데의 경기에서 넥센이 3-1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경기종료 후 롯데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목동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넥센에 덜미…4위 두산에 0.5경기차 쫓겨

삼성이 KIA를 잡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3위 롯데는 넥센에 발목을 잡혀 5연패에 빠졌다. 2위 SK와는 1게임차로 벌어졌고, 4위 두산에는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넥센은 3연승으로 KIA를 끌어내리고 5위로 점프했다. 한화는 7위 LG에 2.5게임차로 다가서며 탈꼴찌 희망을 부풀렸다.


○삼성 5-0 KIA(광주·승 배영수·패 김진우)

삼성은 5회 이승엽이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8회 2사 만루서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과 조동찬의 3타점짜리 싹쓸이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지난달 26일 잠실 LG전에서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했던 삼성 선발 배영수는 최근 2경기 부진을 뚫고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7패)를 수확했다.


○넥센 3-1 롯데(목동·승 김병현·세 손승락·패 유먼)

넥센은 2회 장기영의 솔로홈런(시즌 8호)으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이어 4·5회 각각 1점씩을 달아났다. 롯데는 13안타 3볼넷을 얻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6패), 마무리 손승락은 1.1이닝 무실점으로 31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화 3-1 LG(잠실·승 유창식·세 안승민·패 주키치)

1회 최진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한화는 2회 하주석의 적시타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8회 터진 장성호의 적시 2루타는 쐐기타. 한화 선발 유창식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6패)을 수확하며 ‘LG 킬러’의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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