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류현진(25·한화 이글스)의 몸값이 1500만 달러(약 164억 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이 1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류현진의 이력을 소개하며 그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리포트는 류현진이 네 가지 구질을 갖춘 데다 큰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들을 감안할 때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 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간이나 뒷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왼손잡이 투수에다 체격 조건이 좋은 점을 류현진의 강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가 일본 프로야구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류현진이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기록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아마추어 야구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격주간지 베이스볼아메리카의 류현진 스카우팅 리포트를 소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