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2012년 챔피언 FC서울이 특급 유망주로 깊이를 더했다.
FC서울은 26일 경남FC로부터 윤일록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윤일록은 빠른 발과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신예 선수다. 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0세.
2010년 K리그에 데뷔한 윤일록은 총 68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해왔다. 뛰어난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 능력과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과 평가전에서 4경기에 나서 2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특히 아직 어린 나이라는 점이 플러스요인. FC서울 측은 이번 영입에 대해 ‘우리 팀의 장밋빛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획득했다’라고 자평했다. FC서울은 윤일록이라는 든든한 측면 자원을 보강, 공격라인의 깊이를 더하게 됐다.
윤일록은 다음 달 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 7일 시작되는 괌 전지훈련에서 새로운 팀과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FC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