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토트넘
[동아닷컴]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지난 첼시 감독 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야스-보아스는 16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첼시는 내게 계속 감독을 맡길 수도 있었다”라며 경질 당시의 상황을 되새겼다.
비야스-보아스는 2011년 포르투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고참 선수들과의 불화와 급격한 성적 부진으로 2012년 3월, 전격 경질됐다. 당시 첼시의 순위는 5위였다. 비야스-보아스 경질 이후 첼시는 디 마테오 감독 대행 체제로 FA컵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가도를 달렸다.
비야스-보아스는 올시즌 토트넘 감독직을 맡아 EPL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현재 12승4무6패, 승점 40점으로 첼시(42점)에 2점 뒤진 4위에 올라있다. 비야스-보아스도 아스널(6위·34점), 리버풀(8위·31점)을 밀어내며 소위 ‘빅4’ 체제를 깨뜨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비야스-보아스는 “감독 경질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라며 “나와 스태프들은 첼시에서 저질렀던 실수를 토트넘에서는 하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 덕분에 지금의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질이 유일한 방법이었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첼시는 내게 계속 감독을 맡길 수도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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