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경기만에 멀티히트

입력 2013-06-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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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콜로라도전 5타수 2안타…타율 0.282

7경기만의 멀티히트였다.

2연속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31·신시내티)가 힘차게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평소처럼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친정팀 클리블랜드를 맞아 3타수 2안타를 친 이후 7게임만의 멀티히트다. 하루 전 시즌 최저(0.279)를 찍었던 타율은 0.282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은 0.438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 내셔널리그 2위다.

1회 콜로라도 우완 선발 후안 니카시오에게 좌익수쪽 2루타(시즌 13호)를 뽑아 기분 좋게 출발한 추신수는 이후 2루수 땅볼(3회)과 좌익수 뜬공(5회)으로 물러난 뒤 7회 1사 2루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타점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4-5로 역전패했다.

한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날 발표한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74만3755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맹활약을 펼칠 때만해도 올스타 선정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지만, 5월 이후의 부진이 득표에 영향을 미친 분위기다. 외야는 3명을 선발하기에 반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1위는 저스틴 업튼(애틀랜타)으로 118만4249표를 받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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