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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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이 프리시즌서 첫 골을 신고했다.

김보경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첼트넘의 에비 비즈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첼트넘 타운 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팀이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보경은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팀 동료 크레이그 벨라미(34)가 오른쪽 측면에서 짧은 패스를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김보경은 왼발로 아크 정면쪽으로 트래핑 한 뒤 강한 왼발슛으로 날려 골문 오른쪽을 파고드는 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김보경은 프리시즌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5일 그린 로버스(5부 리그)와의 경기에서 크로스로 골을 도운 바 있다.

첼트넘은 전반 10분 선제 헤딩골로 앞서갔지만 김보경의 동점골로 승기를 지키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카디프시티는 김보경의 골로 첼트넘과 1-1로 비겼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