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박인비.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박인비 “남자친구와 내년 결혼 예정”

골프선수 박인비가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박인비는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자친구와의 만남과 결혼계획에 대해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박인비는 “남자친구와는 고3인 19살 때 연습을 하다가 만났다. 2년 후 남자친구가 내 캐디로 일하면서 친해졌고, 그때부터 관계가 진전됐다”고 말했다.

박인비의 남자친구인 남기협 씨는 2011년 프로골퍼 출신으로 현재 박인비의 코치 겸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다.

프러포즈에 관한 질문에 박인비는 “남자친구가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 프러포즈를 했다. 라디오에서 실명까지 거론됐다”고 했다.

이어 “남자친구와는 내년 말 결혼할 계획”이라며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개 연애가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인비는 “딱히 후회된 적은 없다. 결과가 안 좋았다면 약혼자에게 화살이 갈 수도 있었다. 오빠 역시 내 성적이 안 좋으면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나는 결과가 무섭지 않았다. 바닥을 치더라도 하루를 즐기면 되고 사람들의 질타를 생각하고 나선 것이기 때문에 결과와 상관없이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한 결정이었다”고 단단한 마음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