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FA)신분을 얻은 전천후 내야수 닉 푼토(36)가 LA 다저스를 떠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야후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내야수 푼토가 오클랜드와 1년간 275만 달러(약 29억 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푼토와 오클랜드의 계약에는 25만 달러(약 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들어있으며, 2015년에는 역시 275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와 푼토의 2015년 베스팅 옵션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푼토는 지난해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대형 트레이드 때 이적해 이번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백업 내야수로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포수와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116경기에 나서 타율 0.255와 2홈런 21타점 34득점을 기록했다.
‘저비용 고효율’ 선수의 대표 격인 푼토는 오클랜드 이적 후에도 LA 다저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내야 전 포지션에서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