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어 이어 포지도 1루 전향?… 무리한 홈 충돌 때문

입력 2013-11-15 0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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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 마우어(30·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버스터 포지(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루수 전향이 논의돼 화제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감독이 포지의 1루수 전향을 논의 중이라 전했다.

이는 포지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은 아니다. 다만 최근 논의되고 있는 주자와 포수의 홈 충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지는 지난 2011년 5월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 도중 스캇 커즌스와 충돌하며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이후 포지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복귀해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고,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되며 우려했던 후유증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포수 특성상 언제라도 홈으로 돌진하는 주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고, 이 과정에서 더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것. 이 때문에 이번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포지의 포지션이 이번 논의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포지는 아직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를 만들게 한 무리한 홈 충돌에 대해 적극적인 룰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우어가 의사와의 면담 이후 2014 시즌부터 1루수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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