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화 코치를 도웁시다” KIA 주장 이범호의 호소

입력 2013-1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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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이범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내일 차영화·김동재 코치 쾌유 기원 일일호프

“차(영화) 코치님 사고로 선수들도 마음이 무겁다.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

KIA 구단과 선수단 상조회(회장 이범호)가 6일 오후 5시부터 광주광역시 진월동 밀러타임 빅스포점에서 ‘차영화 코치와 김동재 코치를 돕기 위한 일일호프’를 연다. 선수단은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지면서 애장품 경매와 모금 활동을 통해 두 코치를 돕기 위한 팬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 시즌 주장으로도 선임된 이범호 상조회장은 4일 “김동재 코치님은 다행히 많이 회복되셔서 선수들 입장에서도 참 반갑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얼마 전 차 코치님께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셔서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다. 어서 빨리 쾌유하셔서 다시 우리 선수들을 돌봐주셨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당연히 힘을 보태겠지만, 팬 여러분께서도 일일호프에 많이 오셔서 차 코치님이 다시 일어서시는 데 힘을 보태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밝혔다. 2011년 6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김 코치는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올 시즌 3군 코치로 활약한 차 코치는 얼마 전 귀가 도중 넘어져 하반신 마비 증세를 보일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IA 선수단은 6일 행사에 앞서 점심을 함께하며 우의도 다질 예정이다. 이범호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참가선수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함평(2군 훈련장)에서 땀을 흘린 선수들도 11월까지 많은 훈련을 통해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 모두 내년 시즌 더욱 파이팅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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