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실수, 오륜기 아닌 사륜기가…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실수, 오륜기 아닌 사륜기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오륜기가 아닌 ‘사륜기’가 등장했다.

8일(한국시각)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러시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하지만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사륜기가 등장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개최국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된 후 오륜기가 등장, ‘동계올림픽’ 답게 눈꽃 5개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다섯 번째 눈꽃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마지막 눈꽃만이 채 펴지지 않았던 것. 오륜기가 사륜기로 만들어졌다. 개회식이 시작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은 때 개막식 실수가 발생해 러시아의 체면이 구겨졌다.

그러나 다행히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의 미완성된 오륜기는 마지막 순간에 원래의 모습을 찾았고 약 10분간 흑해 연안을 화려하게 장식한 불꽃놀이와 함께해 감동을 줬다.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