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신인왕’ 페르난데스, 자전거 훈련으로 사이영상 도전

입력 2014-02-18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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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패스트볼과 커브를 앞세워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호세 페르난데스(22·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번 시즌에는 사이영상에 도전할 태세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지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넬은 18일(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오프 시즌 동안 자전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하루에 100km를 넘게 타며 체중을 약 11kg 가량 줄였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쿠바 출신의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 시즌 도중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2 2/3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신인왕은 당연히 페르난데스의 몫이었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

특히 후반기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32의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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