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선언’ 이디어 또 멀티히트… 시범경기 타율 0.455

입력 2014-03-04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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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안드레 이디어.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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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활을 선언한 ‘캡틴 클러치’ 안드레 이디어(32·LA 다저스)가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디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디어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주도했다. 시범경기 4경기 만에 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디어는 11타수 5안타 시범경기 타율을 0.455까지 끌어올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디어는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팀을 대표하는 타자였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31홈런과 106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타율 0.272과 12홈런 52타점으로 부진했고, 오프 시즌 내내 맷 켐프(30)과 함께 트레이드설에 시달려야 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디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로 나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는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오클랜드에 3-7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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