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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 내야 유망주 중 하나인 주릭슨 프로파(21·텍사스 레인저스)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주 포지션인 2루수로 나선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프로파가 1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텍사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프로파는 어깨 부상을 당해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로 출전해왔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타격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프로파는 시범경기 13경기에서 40타수 12안타 타율 0.300과 2홈런 11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프로파는 지난 2009년 자유계약신분으로 텍사스와 계약했고, 이후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2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에는 85경기에 나서 타율 0.234와 6홈런 26타점 30득점 67안타 OPS 0.644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프로파를 주전 2루수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 지난해까지 주전 2루수였던 이안 킨슬러(32)까지 트레이드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