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00호 골’ 야야 투레, 맨시티 아스톤빌라 전 최고 평점

입력 2014-05-08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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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투레. 사진=맨시티 공식 트위터.

‘야야투레 맨시티 리그 100호골’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팀의 리그 100호 골로 대승을 완성하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맨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3점을 기록하며 2위 리버풀(승점 81)에 2점 차로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골 득실에서 리버풀에 무려 13골이나 앞서 있어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 유력하다.

에딘 제코가 후반 19분, 27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맨시티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스테판 요베티치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야야 투레가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드리블 끝에 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야야 투레가 터뜨린 골은 이번 시즌 맨시티가 리그에서 기록한 100번째 골이었다. 한 시즌에 한 팀이 100골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9-10 첼시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은 2골을 터뜨린 에딘 제코보다 야야 투레에 더욱 주목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야야 투레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투레에게 양 팀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점을 매기며 활약을 인정했다. 투레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31번의 볼 터치와 88%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사실상 우승에 다가선 맨시티는 오는 11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를 끝으로 2013-14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마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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