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계현 수석코치, 2군 감독 잔류… ‘코칭스태프 대거 이동’

입력 2014-05-12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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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LG 조계현 수석코치, 2군 감독 잔류… ‘코칭스태프 대거 이동’

[동아닷컴]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LG 트윈스 조계현(50)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잔류한다.

LG 새 사령탑에 오른 양상문 감독은 12일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통해 조계현 수석코치를 2군 감독으로 내정했다.

당초 LG 김기태 전 감독 아래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한 조계현 2군 감독은 김 전 감독의 사퇴 이후 팀의 수장으로서 난국을 헤쳐왔다.

김 전 감독과 함께한 조계현 수석코치는 양상문 신임 감독과 같은 투수 출신인 데다 감독이 새로 부임할 경우, 자신의 사람들로 코칭스태프를 꾸리기 때문에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그러나 양 감독은 조계현 수석코치를 신임했고 그에게 2군 감독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감독은 이밖에도 김무관 2군 감독을 1군 타격코치로, 1군 타격코치였던 신경식, 김선진 타격코치를 2군으로, 손인호 2군 타격코치를 1군으로 이동시켰다. 1군 배터리코치였던 장광호 코치도 2군의 김정민 코치와 자리를 맞바꿨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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